장수말벌 천적은 참새? 장수 잠자리?
말벌은 왠지 시커먼것이 일반벌보다 더 무섭죠. 말벌중에서도 최강자라는 장수말벌은 일반말벌보다 2배나 더 큽니다. 뉴스에서 말벌에게 습격당해 인명피해를 본 뉴스는 몇번 본적이 있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피해가 큰 장수말벌 천적은 없는걸까요?
천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여러가지의 동물과 곤충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장수 잠자리입니다. 이종 역시 장수라는 이름이 들어가기에 눈치챈분들도 있겠지만, 잠자리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장수말벌 천적이긴하지만, 반대로 기습당하면 오히려 장수잠자리가 장수말벌에게 당하는경우도 있습니다.
두번째는 두꺼비입니다. 장수말벌보다도 독한 독을 가지고 있으며, 장수말벌 독따위에는 면역이죠. 은신해 있다가 낮게 날아오는 말벌을 습격해서 잡아먹는 녀석입니다.
다음은 오소리가 장수말벌의 천적입니다. 아니 악몽과도 같은 존재라는군요. 미친 오소리 동영상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잡식성에 성격도 투쟁적이고 특히 꿀에 환장하기 때문에 특히 장수말벌의 꿀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침을 쏘든말든 그냥 닥치는대로 장수말벌집을 헤집어 놓고다니는 녀석입니다.
마지막은 분노한 양봉업자 사장님입니다. 벌꿀의 천적이자 벌꿀을 닥치는대로 공격하고 잡아먹는 장수말벌은 이분들에겐 역적입니다. 자식같은 꿀벌의 복수를 위해 말벌집을 따서 술에 담구어버립니다. 그리고 끝없는 분노에 그 술을 마시고 또 말벌집을 사냥하러 나섭니다.
장수말벌의 독침은 일반 꿀벌500마리의 침과 맞먹는 대량 살상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혼자있을때 위협을 느끼면 동료를 데리고와서 공격하기도 하기 때문에 만약 1:1상황이라면 피하거나, 전투가 벌어졌을경우라면, 도망가지 못하게 꼭 사살하기 바랍니다.